[Netflix] Black Summer (2019)
제작 : John Hyams, Karl Schaefer
주연 : Jaime King, Justin Chu Cary, Christine Lee
좀비 대재앙이 세상을 뒤덮은 암흑의 시대. 인류는 절멸의 위기에 처하고, 얼마 안 되는 생존자들은 서로 힘을 모은다. 끝까지 살아남아 사랑하는 이들에게 돌아가기 위해.
넷플릭스로 영어공부를 해볼까하고 드라마를 고르는 중에 발견한 좀비드라마
좀비영화의 특성상 많은 대화가 오가기 보다는 역시나 비명소리와 총격소리만이 난무한다
작년 12월 종영된 <Z네이션>의 프리퀄로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Netflix Original Series 'Black Summer'
처음에는 몰랐지만 미드 <Z네이션>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는 스핀오프, 프리퀄 이라고 한다
하지만 시간대는 Z네이션으로부터 과거 시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Black Summer는 원인 모를 좀비바이러스에 미국 전역이 휩싸이게 되자
주인공들이 구조를 위해 탈출을 감행하는 설정을 하고 있다.
처음 이야기의 시작은 남편과 딸과 함께 구조대가 있는
'스타디움'으로 가려는 주인공 '로즈'의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사이렌 소리와 함께 마을의 사람들이 뛰쳐나오고 그들은 군인들에게 검진을 받으며 좀비로부터 다친
상처가 있는지 등을 확인받고 스타디움으로 가는 차량에 탑승한다
하지만 여기서 딸과 헤어지게 되고 마는 로즈..
Black Summer의 초반 이야기에서는 각각의 주인공들이 서로 살아남아서 모이게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배신과 갈등, 협동 그리고 공포
역시나 좀비물에서 나올만 한 감정들을 빠짐없이 보여준다
한가지 신기했던 것은 보통 좀비영화에서 물리면 감염되는 것과 달리,
다른 방법(?)으로도 감염이 된다는 점
이것또한 보고나서 알았던 사실인데 드라마에서는 한국인 '우경선' 도 등장한다
순수한듯 보이지만 어떨때는 정말 결단력있고 냉정한 케릭터
하지만 영어를 한마디도 못한다는게 가끔 답답할때가 있다
그래도 로스트나 블랙팬서에 나왔던 한인배우분들보다는 조금 더 현실적인(?) 한국인에 가까운(?)
딕션을 보여주셔서 감사할 따름
<Z Nation>과 같은 제작사인 The Asylum이 제작했고 책임 PD였던 Karl Schaefer와 John Hyams 등
많은 스탭들이 그대로 참여했다고 한다.
시즌제이기는 하지만 시즌 1에 8개의 Episodes가 있어
그리 길지는 않아 차라리 영화라고 보는게 맞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인터넷에서는 다들 호불호가 갈리는 듯 싶은데 영화나 드라마에 대해
완전한 아마추어 수준인 나로서는 킬링 타임용으로 나쁘지 않은 듯 싶다
출퇴근시간에 그냥 보기에 무난한 편인듯
개인적인 평점 3.5 / 5.0
아무리 못만들었어도 밤에 이불속에서 혼자 보면 깜짝깜짝 놀라는 순간은 있으므로 주의!